10일 오전, 한국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안과 관련해 선고를 내렸습니다. 총 8명의 법관은 일치하게 대통령의 직무를 파면할데 관해 찬성했습니다. 이로써 박근혜는 한국 헌정사상 첫 탄핵으로 파면당한 대통령으로 되었습니다.

선고가 공표된 후 박근혜 지지자들은 헌법재판소 근처의 안국역 거리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으며 집회 현장에서는 충돌이 발생해 2명의 집회참가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습니다. 일부 경찰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안국역과 단 몇백미터를 사이둔 광화문 광장에서는 환호성과 웨침소리가 울려퍼졌고 축하의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민중들의 촛불집회는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찰측은 서울에서 최고 급별의 갑호 비상령을 발령하고 헌법재판소 근처의 도로를 엄밀히 봉쇄했으며 광화문광장과 안국역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황교안 대통령 대행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한국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 상황에 직면해 마음이 착잡하다고 말하고 헌법재판소가 헌법과 법률의 규정에 따라 탄핵을 결정한것 만큼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존중해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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