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3 09:36:55 | cri |
(파면된 박근혜 전 한국 대통령 12일 청와대 떠나 사저로 귀환)
탄핵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한국 대통령이 12일 저녁 대통령부인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사저에로 돌아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시 35분경,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은색 승용차로 삼성동 사저에 도착하자 그 곳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백명의 지지자와 매체, 보안요원들이 차를 물샐틈없이 에워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차안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을 하였고 차에서 내린 후에는 웃으며 영접나온 정계 우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사저에로 들어갔습니다.
(파면된 박근혜 전 한국 대통령 12일 청와대 떠나 사저로 귀환)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집권당인 자유 한국당 민경욱 의원을 통해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는 한편,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선고한 후 박근혜 전 대통령측은 사저 보수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속 청와대에 이틀간 머물러 야당측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파면된 박근혜 전 한국 대통령 12일 청와대 떠나 사저로 귀환)
한국 매체는 검찰이 계속 박근혜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간주해 '최순실 게이트"관련 사건을 조사할 것이며 필요시 구속령도 신청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60일내에 대선이 치뤄지게 되는 점을 감안해 선거 후 재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파면된 박근혜 전 한국 대통령 12일 청와대 떠나 사저로 귀환)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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