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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미디어리더들, 박오서 미디어협력 청사진 마련
2017-03-24 10:44:48 cri

23일 박오아시아포럼 2017 연례회의 "미디어 리더 테이블"이 해남 박오에서 열렸습니다.

중국과 미국, 러시아, 일본, 한국, 뉴질랜드, 태국, 터키 등 15개 국가의 21명 미디어 리더들이 "아시아 미디어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의제로 토론했습니다. 또 미디어협력 시스템화를 한층 실현하고 아시아 미디어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아시아 미디어의 발언권과 영향력을 높이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날 파키스탄의 국영 방송국과 국영 통신사 APP(Associated Press of Pakistan), 러시아 시베리아 미디어 그룹, 브라질 국영 미디어 그룹, 텐센트 등 10여개 중외미디어기구가 "아시아 미디어 협력 기구" 두번째 계열의 회원이 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아시아 미디어 협력의 시스템화 추진을 위해 중요한 걸음을 내디뎠음을 의미합니다.

박오아시아포럼 이사장인 제니 시플리 뉴질랜드 전 총리는 환영사에서 "일대일로"전략이 세계화 진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디어가 어떻게 이런 "세계화"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정보와 영감을 제공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보다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곽위민(郭爲民) 중국 국무원 보도판공실 부주임은 여러 미디어가 "일대일로"에 담긴 이념과 원칙을 보다 잘 전파하고 "일대일로"가 구현한 포용성이 있는 세계화 이념을 창도해 각국에 보다 많은 발전 기회를 창조하고 연선 국가의 민중들에게 복지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오아시아포럼 미디어 리더 테이블 의장인 왕경년(王庚年) 중국국제방송국 국장은 기조발언에서 최신 조사결과에 의하면 아시아의 경제발전은 높은 수준에 이르렀지만 아시아 미디어의 전파능력과 국제 발언권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왕경년 국장은 국제 전파력과 발언권을 효과적으로 제고하는 것이 아시아 미디어의 보편적인 공통인식이고 손잡고 일체화된 아시아미디어협력기구를 설립하는 것이 아시아 수용자들의 공동 염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국 문명을 적극 전파하는 것이 민심상통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경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활력으로 넘쳐나는 오늘날의 아시아에서 아시아 미디어는 전파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아시아의 이야기를 잘 전하며 경험을 공유하고 아시아 미디어의 전파력과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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