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24일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과 함께 출마하며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줄곧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여겨져 왔지만 출마를 공식선언하지는 않았습니다.

여론조사기구 "한국갤럽"이 24일 발표한 조사결과 따르면 차기 대선 잠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31%로 연속 12주 선두를 달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가 17%로 그 뒤를 이었으며 국민의 당의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은 10%를 기록했습니다.

정당에 대한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 당과 자유한국당이 모두 13%로 동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여론의 목소리가 큰데 비추어 더불어 민주당이 최종 추천하는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클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전 대표가 "제3지대"의 더 많은 지지를 이끌어낼지와 보수파가 보다 유력한 후보를 추천할수 있을지 여부가 대선의 불확정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헌법재판소가 10일 당시 대통령이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한이후 한국은 5월9일 대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정당은 3월말 또는 4월 초에 당내 후보를 선출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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