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5 10:35:46 | cri |
3일 감행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발 사건 용의자 신분이 이미 확인됐다고 러시아 연방조사위원회가 4일 발표했습니다.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러시아 연방조사위원회 대변인은 폭발 사건 용의자 이름은 아크바르존 자리로브이며 1995년 생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폭발 사건 발생 전, 아크바르존 자리로브는 또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업라이징 스퀘어역'에 폭발 장치가 숨겨진 가방을 투척했으나 폭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렌코 대변인은 러시아 연방조사위원회와 안보국 및 내무부의 연합 조사와 지하철 내 시체 조각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폭발 장치는 아크바르존 자리로브가 기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페트렌코 대변인은 아크바르존 자리로브의 국적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국가 안보위원회가 일전에 이번 폭발은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러시아인이 감행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러시아 보건부가 4일 발표한 최신 수치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발 사건 사망자수가 14명으로 늘었고 현재 약 5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3일 오후 상트페테르부르크 '세나야 플로차드역'과 '테크놀로지체스키 인스티튜트역' 사이 지하철 차내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뒤이어 '업라이징 스퀘어역'에서도 폭발 장치를 발견했습니다. 러시아 총검찰원은 이번 사건을 테러 습격으로 확정했습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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