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8 11:27:00 | cri |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핵문제와 관련해 군사행동의 "레드라인"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미국 측이 행한 유사한 행동이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중의 카드를 꽉 쥐고" 있으며 각종 정세에 어떻게 대응할지 사전에 미리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미국이 이달 초 시리아에 대해 취한 군사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단호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쑤전 손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은 이날 전화회의를 통해 미국 측은 줄곧 평화적인 방법으로 조선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을 명확하게 표시했다며 조선 측과의 충돌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트럼프 정부는 조선 측에 압력을 가해 조선 측이 주동적으로 "불법" 핵무기와 미사일 계획을 포기하도록 하는데 치우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튼 대행은 현재 조선 핵문제의 상황으로 보아 조선 측과 어떤 형식의 담판을 전개하던 그 시기가 모두 미숙한 단계지만 미국 측은 조선 측의 적극적인 신호를 계속해서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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