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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의 '외교청서'에 강력 항의
2017-04-26 09:34:27 cri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25일 국무회의에 2017년판 일본 '외교청서'를 보고했습니다.

한국은 이 보고서가 언급한 독도 (일본명 다케시마) 주권 등 내용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청서에서는 한국 국회의원들이 2016년에 "팀을 무어" 다케시마에 오른 것은 "절대로 용인할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청서는 또한 양국이 '위안부' 문제에 관해 달성한 합의를 하루빨리 이행할 것을 한국에 촉구하면서 이야말로 '국제사회에 대한 책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여 한국정부는 일본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헛된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일본에 요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또 올바른 역사인식이 한일관계의 출발점이자 필요조건이라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매체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신판 일본 '외교청서'는 중국의 조어도(釣魚島)와 그 부속 도서들을 '일본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의 이 주장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여러차례에 걸쳐 조어도와 그 부속 도서가 중국의 고유 영토이며 중국의 조어도 주권 소유는 충분한 역사와 법리적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김금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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