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8 18:16:31 | cri |
왕의(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뉴욕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 안보리 조선반도 핵문제 장관급 공개회의에 참석하게 됩니다. 경상(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안보리는 이번 공개회의에서 당면한 긴장 국면을 완화할 데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경상 대변인은 만약 회의에서 단순한 제재와 압력을 강화하는데만 초점을 둔다면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잃어버리는 격이 될 수도 있고 관련 측의 대립을 가중시킬 수도 있으며 그동안 진행해 온 화해 협상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경상 대변인은 또 중국은 이번 공개회의 토론에 적극 참여하여 각 측과 심도깊게 의견을 교환하고 조선반도 핵문제의 적절한 해법을 공동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일부 국가들이 중국이 조선 비핵화의 관건임을 강조하며 중국의 역할론을 내세우고 있는 해외 여론에 대해 경상 대변인은 조선 핵문제 모순의 초점을 중국 측에 돌려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긴장 국면을 초래한 것은 중국이 아니며 따라서 문제 해결의 열쇠를 중국이 잡고 있지 않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 모두가 지혜를 모아 공동으로 노력하고 각 측이 응분의 역할과 응분의 책임을 다해 조선반도 핵문제를 해결하고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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