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문재인이 한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하고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본 지역에서 중요한 나라라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수교 25년이래 중한관계가 아주 큰 발전을 이룩했으며 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면서 양자는 응당 수교시의 초심을 명기하고 서로의 중대한 관심사와 정당이익을 존중하고 같은 점을 찾고 다른 점은 풀어가며 의견상이를 타당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한국 정부가 중국측의 해당 중대한 관심사에 중시를 돌리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양국관계의 건강하고 안정한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는 또 더욱 훌륭한 중한관계 발전은 양국 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도 유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장기간 중국측은 줄곧 조선반도 비핵화목표 실현을 견지해왔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안정 수호를 견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견지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는 중한 양국의 공동이익과 지역평화와 안정대국면에 부합한다면서 중국측은 한국측을 망라한 해당 각측과 함께 반도와 지역의 평화 번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관한 습근평 주석의 평가에 찬성한다면서 중국측과 마찬가지로 한국측은 한중관계를 높이 중시하며 중국측과 함께 노력해 양자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실속있는 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추동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측의 해당 중대한 관심사를 충분히 이해하며 한국측은 중국측과 적극 소통하여 타당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측은 중국측과 함께 6자회담 등을 하루빨리 재개함으로써 조선반도 비핵화목표를 실현할 의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측은 중국측의 "일대일로"구상을 찬성하며 "일대일로"건설이 중국과 한국을 망라한 관련 나라와 지역에 발전과 번영을 가져다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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