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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월말 워싱턴서 정상회담 개최 합의
2017-05-17 09:54:41 cri
한국 청와대는 16일 한미 양측의 합의로 문재인 한국 신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말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정의용 청와대 외교안보 테스크포스 단장과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만나 양국 정상회담 시간을 초보적으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는 한미 양측이 계속해서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영찬 홍보수석은 정의용 단장과 포틴저 보좌관이 회담에서 한국 국방사무에 대한 미국 측의 약속과 조선반도 문제를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한미는 조선의 완전한 핵폐기를 촉구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며 제재와 대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또 만약 옳바른 여건이 이루어진다면 조선 측과 대화 가능하다며 과감하고 실용적인 공동방안을 모색하겠다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청와대의 소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의장을 잠시 방문해 한미 양국 간의 소통을 유지하고 함께 조선 핵문제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포틴저 보좌관은 16일 이정규 한국 외교부 차관보를 만났습니다. 한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포틴저 보좌관은 회담에서 '사드'문제를 언급했으며 한국 측과 계속해서 '사드' 관련 사항을 토론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5일 한국에 도착한 포틴저 보좌관은 문재인 신임 대통령 취임 후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미국 고위급 관원입니다.

번역/편집: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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