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1 15:48:30 | cri |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0일 러시아는 친 시리아 정부 무장세력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미국 측이 추후 유사 사건의 발생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라브로프가 이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시리아의 당면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시리아 충돌 해결에 대한 협력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라브로프는 통화에서 친 시리아 정부 무장세력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미국 측이 추후 유사 사건의 발생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으며 양 측은 시리아 문제에 대한 아스타나평화회담과 제네바 평화회담 등 현존하는 루트를 이용해 시리아 각 측의 화해을 추진하는데 동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5월초 러시아, 터키, 이란 등 3국 대표가 시리아 서북부의 이들리브 주, 중부의 홈스 주, 다마스쿠스 근교 및 시리아 남부 지역에 각각 '충돌강급구'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나 5월 중순 이후 미국이 주도하는 '반IS(이슬람국가)' 국제동맹군이 수차례 '충돌강급구'에 진입하여 친시리아 정부 무장세력에 군사적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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