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는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가 이날 특별회의를 열고 미한 FTA 수정을 토론할 것을 한국측에 공식 통보했다고 했습니다.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는 이날 한국정부에 보내는 서한에서 미한 FTA의 관련 조항에 따라 자신은 다음 달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특별회의를 열고 FTA의 수정과 개정 가능성을 망라해 FTA의 상황을 토론할 것을 한국측에 요구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회의와 이어지는 협상에서는 미한 FTA 상황의 관련 진척을 평가하고 미국의 대한국 수출시장의 진입과 양자간 무역의 불균형 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는 무역적자 감소는 트럼프 정부의 중점 업무 중 하나라며 미국정부는 미한간의 무역불균형에 우려를 표시한다고 했습니다.

한미 FTA는 2012년부터 발효됐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의 데이터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의 대한국 화물무역적자는 132억 달러로부터 276억달러로 증가되었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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