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주와 김천 시민들과 6개의 '사드'반대 시위단체가 10일 한국 경상북도 성주군 '사드'배치지역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정부에서 이날 진행하기로 했던 성주군 '사드'기지 전자파 측정을 반대했습니다.

현지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대하에 이번 조사는 무산되었습니다.

반대자들은 정부에서 계획 실시한 전자파 검측조사는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를 합리화 시키려는 의도라면서 강력하게 반대했습니다.

성명은 '사드'배치는 백해무익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민중들은 이를 반대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4가지 요구를 제기했습니다. 첫번째는 한국정부에서 즉시 소규모의 환경평가를 멈추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사드'시스템 가동을 즉시 멈추고 '사드'장비를 철회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사드'배치 공사를 멈추고 '사드'장비를 반출한 후 전략적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네번째는 '사드'배치 위법과정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책임자를 엄벌하는 것입니다.

앞서 한국국방부는 2016년말경 '사드'배치구역인 성주군 골프장의 33만평방미터에 처음으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7월24일 평가결과를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환경부는 8월10일 소규모환경평가결과에 대하여 현장 확인을 진행할 계획이였으나 현지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았습니다.

번역/편집: 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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