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1 18:33:36 | cri |
10일까지 사천(四川) 구채구(九寨溝) 지진으로 20여명이 사망하고 431명이 부상했으며 대부분 중상을 입은 부상자들은 성도(成都)나 면양(綿陽) 등 지역으로 옮겨 치료받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지역 7만 여 명의 사람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태며 현재 구조작업과 수색작업은 여전히 긴박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곡목사(曲木史) 사천성 지진구조 지휘부부지휘장의 소개에 따르면 지진발생 지역에는 현재 249개의 임시 대피소가 마련돼 2만 3천 여명을 수용하고 있고 구조인력 투입과 생필품의 지급상황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지휘부는 실종자 수색작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9일 지휘부는 구채구 관광명소의 고산 일대에 다수 인원이 고립돼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돌격부대 몇 팀을 파견하여 여러 갈래 노선을 통해 고립된 깊은 곳까지 뚫고 들어가 수색작업을 이어감과 동시에 군부대 헬기를 동원해 공중수색 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8월 10일 오후 1시, 수색과정에서 전죽해(箭竹海) 윗 측의 일측(日側) 보호구 인근에서 고립된 사람들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군기지 연합지휘소는 신속하게 두 대의 민용 소형 헬기를 출동해 10명의 피해자를 순조롭게 구조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4명의 청소년들이 실종상태며 이들을 수색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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