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부측은 29일 한국군이 이날 새벽 미사일 발사 실사격훈련으로 조선측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군 합참본부가 밝힌 정보에 따르면 한국 군부측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새벽 3시 23분(베이징시간 29일 2시 23분), 즉 조선측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몇분 뒤 정밀 타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국연합뉴스가 한국군 합참본부의 소식을 인용해 보도한데 따르면 이번 훈련은 조선반도 동부 수역의 한조 해상 분계선 부근에서 20분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이날 실사격훈련에는 육군의 미사일부대, 해군의 이지스함과 공군의 KF-16 전투기가 참가했습니다.

한국 군부측은 24시간 정찰감시를 진행함으로써 한국측의 조선미사일 실시간 정밀타격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청와대는 29일 발표한 언론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조선측의 발사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으며 한국은 방어력을 계속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응조치를 계속 마련해 조선의 핵포기를 촉구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선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양측은 제재와 압박으로 조선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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