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6일, 2018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번에 푸틴은 네번째로 러시아 대선에 출마하며 만약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는 또다시 6년의 대통령 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러시아 고리키자동차제조공장을 시찰할 때 이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그는 고리키자동차제조공장 85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했으며 현장 근로자의 요청에 의해 발언하면서 "이보다 더욱 좋은 시기와 지점이 있을 수 없다"며 2018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이 결정을 선포하기 몇시간전 푸틴 대통령은 2017년 러시아 자원봉사자 시상식에 참가했으며 당시 똑같은 질문에 아직도 고려중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분석인사들은 푸틴 대통령이 이 두곳에서 각기 자신의 대통령 대선출마를 언급하고 최종 결정을 선포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그 배후에 "깊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러시아 전국여론조사센터가 지난 11월 26일 발표한 민의조사결과에 따르면 푸틴의 지지율은 83%, 신뢰도는 52.5%에 달해 다른 러시아 관원과 정치인사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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