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와대는 5일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 위원장이 대표단을 인솔하여 평창 동계올림픽경기대회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영남위원장은 지금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조선측 최고위급 관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김영남 위원장의 한국방문은 조선이 남북관계 개선과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염원을 반영함과 아울러 조선측이 성의있는 자세를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또한 한국측은 이번 동계올림픽의 주최측으로서 조선 고위급 대표단을 뜨겁게 접대할 것이며 이와 함께 한조 고위급 관원들간 대화 등 각종 소통기회를 위한 준비를 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정부는 김영남 위원장의 한국방문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고 남북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반도의 영구한 평화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이날 이에 앞서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 고위급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제23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한국 평창에서 열립니다.

번역/편집 j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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