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베이징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관계의 정치적 기초라고 강조하면서 중국 측은 미국에 '대만과의 거래 법안' 심의를 중단하고 대만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할 것을 독촉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회 상원 외교위원회가 일전에 '대만과의 거래 법안'을 심의 통과했습니다. 그중에는 미국 정부가 미국과 대만 고위층 왕래에 대한 제한 해제를 주장하는 관련 조항이 포함돼 있고 이 법안은 이미 미국 국회 상원에서 통과됐습니다. 이날 경상 대변인은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상술한 의안의 관련 조항은 법률적인 규제가 없긴 하지만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과 중미 3개연합공보의 규정을 엄중히 위반한 것으로 법안이 통과되어 실시될 경우 중미관계와 대만 해협 국면에 엄중한 간섭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중국은 이에 강렬한 불만을 표하며 견결히 반대한다고 말하면서 미국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상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관계의 정치적인 기초라고 강조하면서 대만문제에 있어서 미국은 중국측에 한 약속을 성실히 지킬 것을 독촉하는 바이며 미국은 심의와 관련된 의안을 중단하고 대만관련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고 양국 관계와 대만해협의 국면의 안정을 수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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