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이미 계표된 70% 선거표에서 푸틴 현임 대통령의 득표율이 75.91%로 앞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푸틴은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러시아는 도전에 대응하며 나라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선에 도합 8명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미 계표된 70% 선거표 통계결과 러시아 공산당 후보 파벨 그루디닌이 12.59%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고, 러시아 자유민주당 대표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가 6.08%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 투표율은 59.5%에 달합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규칙에 의하면 50%이상의 선거표를 확보한 후보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위원회는 오는 29일 선거결과를 확인하고 결과 확정 후 3일 안으로 공식 발표하게 됩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기간 러시아 경내의 모든 투표소에서 심각한 투표조작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만 일부 투표소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행위들은 제때에 제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번역/편집: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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