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8 10:01:30 | cri |
현지 시간으로 17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연방국가 정부 수뇌자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내무부 이민국이 영국연방 흑인 이민들을 잘못 송환한 사건과 관련해 12개 카리브국가에 정중한 사과를 표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이런 이민들과 그들의 후대들은 영국사회를 위해 응분의 기여를 했다며 영국정부와 인민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앰버 러드 영국 내무대신도 16일 영연방 흑인 이민 송환사건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그는 내무부가 정책에만 구애되어 개별사건에 대한 판단을 소홀히 해 부분적 이민들이 불공정한 대우를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를 따라 카리브 지역에서 영국에 이주 온 아프리카계 이민들은 영국 공민 신분증을 취득하지 못했으나 줄곧 영국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영국 내무부는 이들 중의 다수인들에게 송환 경고를 발부했습니다.
이는 12개 카리브국가의 주목을 받았으며 140명이 넘는 국회 의원들이 매개인을 상대로 독립 심사를 진행하는 등 이 문제를 재 처리할 것을 내무부에 요구했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