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7 14:29:59 | cri |
제4차 조한정상회담이 5월 26일 판문점 조선측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남관계의 새 출발과 화해단합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평화의 상징으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였던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29일만에 북과 남의 최고수뇌자들의 뜻깊은 만남이 또다시 이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통일각 방명록에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을 신속하게 이행해 나가며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과 현재 북남 쌍방이 직면한 문제들, 조미정상회담 개최 등과 관련해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이 하루빨리 이행되도록 쌍방이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며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쌍방은 북남고위급회담을 오는 6월 1일에 개최하며 연이어 군사당국자회담, 적십자회담을 비롯한 부문별 회담도 가속적으로 추진해나갈데 대해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나갈데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앞으로 수시로 만나 대화를 적극화하며 지혜와 힘을 합쳐나갈데 대하여 합의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6월 12일로 예정되여있는 조미 정상회담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문재인대통령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시면서 역사적인 조미정상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조미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하여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격식과 틀이 없이 마음을 터놓고 중대한 현안 문제들에 대하여 서로의 견해를 청취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신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북남관계발전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놓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계기로 된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민족의 화해단합, 평화번영의 상징으로 역사에 아로새겨진 판문점에서 또다시 진행된 제4차 북남정상회담은 겨레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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