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5 10:45:21 | cri |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오른 쪽)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 쪽)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이 터키를 방문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14일 앙카라에서 회동하고 미국의 제재조치에 대해 공동으로 비판하는 한편 터키와 러시아의 전략동반자관계를 강조했습니다.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차우쇼을루는 터키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는 "미국의 신용을 산산조각내고 있다"고 하면서 강자가 약자를 깔보는 시대는 반드시 결속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럽 및 기타 주변국들에게는 터키의 경제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터키가 서방 나라들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터키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는 "불법이자 부정당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그 목적은 글로벌무역에서 불평등한 경쟁우위를 취하는 것이며 이는 곧 국제결제통화로서 달러의 위상에 해가 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또 러시아 측은 터키와 본국의 통화로 결제하는 시스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국 외무장관은 시리아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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