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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논평]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실무적 협력 새로운 장 개시
2018-08-21 18:29:25 cri

93세 고령에 말레이시아 총리에 당선된 마하티르가 21일 두번째 취임 후의 첫 중국 방문을 마쳤습니다. 야당 연합을 이끌어 대선에서 승리한 후 많은 서방 언론은 마하티르가 이끄는 말레이시아 신임 정부의 대 중국 입장에 중대한 전변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했으며 지어 일부 언론은 마하티르의 정책 추이를 '반 중국'으로 정의했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마하티르는 취임 후 중국을 비 아세안국가 중 첫 방문국으로 정하면서 중국과 결렬하는 현명치 못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마하티르 총리를 회견한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신임 정부와 마하티르 총리가 중국과 말레이시아관계를 고도로 중요시하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마하티르 총리가 여러 차례 중국을 발전기회로 간주하며 '일대일로'창의를 지지한다고 표명하고 아시아 지역 협력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한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관계의 주요 추동자와 경험이 풍푸한 정치가에 대한 높은 평가입니다. 습근평 주석은 쌍방은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주도로 새로운 시기 양국간 실무적 협력을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정부와 중국인민에게 말레이시아의 변함없는 대 중국 우호정책을 보여주기 위한데 취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중국의 기적같은 자주적 발전에 탄복하며 중국 산업과 비즈니스 분야의 거대한 성과에 탄복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새로운 시기 말레이시아는 중국발전의 성공적인 경험을 벤치마킹할 용의가 있다며 중국기업의 말레이시아 투자를 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습근평 주석이 제출한 '일대일로'창의는 지역의 내왕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역내 모든 국가가 이로 인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지지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용의가 있다며 이는 지역의 발전과 번영에 유리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노무라증권이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는 '일대일로' 건설에서 혜택을 가장 많이 본 4개 아시아 경제체 중의 하나로 이미 국내 총생산의 10%에 상당한 342억 달러 이상의 관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분석인사들은 '일대일로'틀 내에서 중국과 말레이시아 간 실무적 협력은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도전과 기회가 병존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신임 정부의 최대 도전은 거대한 재정 압력입니다. 신임 정부가 출범한 후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국채 규모가 국내 총생산의 80.3%에 상당한 2510억달러에 달하며 외환보유액은 올해 7월 31일에야 1045억 달러선까지 회복됐습니다. 말레이시아 외환보유가 전반 아시아에서 가장 낮고 채무가 높기 때문에 일단 자금이 유출되고 환율이 폭락하면 쉽게 금융위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국제통화기금의 기준으로 볼 때 말레이시아는 외환보유액이 약 1200억 달러에 이르러야만이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마하티르 정부가 출범하자 마자 외채를 줄이기 위해 거액이 필요한 일련의 공정을 취소한 것도 납득이 갑니다.

비록 도전은 있지만 중국과 말레이시아 간 새로운 시기 실무적 협력에는 많은 기회도 있습니다. 최대 기회는 바로 말레이시아 신임 정부가 '일대일로'창의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으며 참여 염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이미 9년 연속 말레이시아의 최대 무역동반자로 부상했으며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지역에서 중국의 최대 수입 내원국입니다. 중국은 이미 2년 연속 말레이시아 제조업의 최대 투자내원국이 됐으며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누계로 380여개 프로젝트에 투자해 6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이외 중국은 이미 6년 연속 말레이시아의 최대 외국 관광객원국의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중국인은 정계와 경제계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으며 중화문화와 중국어교육은 전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완정하게 보존돼 있습니다. 이는 모두 말레이시아가 중국과 협력함에 있어서 독특한 우위입니다.

이번 중국 방문의 첫 방문지인 항주에서 마하티르 총리는 알리바바 그룹 본부를 참관하면서 '알리바바가 과학기술의 파워를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파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알리바바가 많은 영역에 과학기술을 활용해 인류가 직면한 많은 문제와 난제를 해결했다며 이 점이 특별히 위대하다며 말레이시아도 이 와중에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리자동차그룹을 참관하면서 마하티르 총리는 질리 신차를 시범 운행하고 질리와 말레이시아 토종 브랜드 '프로톤'의 신에너지 분야 협력 전개 상황을 시찰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또 중국의 유명한 드론 생산업체인 DJI(大疆)회사를 방문했습니다. 이로부터 전자상거래, 신에너지 자동차, 드론 등 하이테크가 93세 고령의 그가 말레이시아 경제를 되살리는데서 관심의 초점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의심할바 없이 '일대일로' 틀에서의 실무적 협력은 중국과 말레이시아협력의 새로운 루트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양국 정상의 직접적인 지도하에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새로운 협력 하이라이트를 만들고 협력을 확장하며 호혜 상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번역/편집: 한창송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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