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가 최근 한주간 약 5% 폭락한데 비추어 현지시간으로 29일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시장과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전국을 상대로 경제만구의 결심을 표하는 방송 연설을 했습니다. 허나 연설이 방송된지 몇시간도 안돼 페소 대비 달러 환율이 재차 3% 급락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의 파동과 자국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지난 21일부터 페소 대 달러 환율이 5% 폭락했으며 지난해 8월에 비하면 달러 대비 페소 가치가 무려 68%나 평가절하했습니다.

경제 학자들은 페소가 급락을 멈추지 못하는 주요 원인은 외부 금융시장 파동의 영향을 받은 것과 아르헨티나 정부가 줄곧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는 국내경제정세에 대비해 분명한 정책을 내놓치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올해이래 아르헨티나의 통화팽창률은 30%까지 치솟아 오르고 물가도 폭등했으며 주민들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재정 적자와 채무압력도 급증해 국제통화기금의 대출 조건부를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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