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월30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무역기구를 재차 비난하면서 미국은 이 다자무역기구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세계무역기구가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수차 비난했습니다.

월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7월 초 비록 미국은 세계무역기구가 개혁을 단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만 지금 미국의 세계무역기구 탈퇴를 담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측은 세계무역기구가 개혁을 필요로 한다고 분명히 표명했다며 미국은 세계무역기구의 개혁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매체는 미국이 세계무역기구에서 탈퇴하려면 국회의 공동결의안을 필요로 한다며 미국 국회 하원이 2000년과 2005년에 미국의 세계무역기구 탈퇴와 관련해 공동결의안에 투표를 했으나 모두 채택되지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미국의 무역 전문가들은 만일 미국이 세계무역기구를 포기하고 일방주의 길로 나아간다면 다자무역체제의 효력과 신용에 심각한 해를 입히고 미국과 무역동반자간의 무역충돌 발발 위험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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