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 선서가 20일 일본 도쿄에서 있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절대적인 우위로 자민당 총재에 재차 당선되어 이 직무를 네 번째로 맡게 됩니다.

자민당이 20일 오후 발표한 선거결과에 의하면 807장의 유효 선거표 중 아베 총리가 553표를 획득해 다른 후보인 이시다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의 254표를 훨씬 초과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9월 30일에 종료되며 차기 총재의 임기는 2021년 9월까지입니다.

아베 총리는 자민당 총재 연임에 성공한 후 자신은 헌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자민당을 단합해 일본국민들을 위해 참신한 나라를 건설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2006년에 처음으로 자민당 총재에 선거되었고 그 해 9월에 일본 수상에 처음으로 취임했으며 2012년과 2015년에 총재 연임에 성공하고 2012년과 2014년, 2017년에 총리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이번에 재차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것은 향후 3년간 그가 일본 총리직을 계속 담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 헌정사상 재위시간이 가장 긴 총리가 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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