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9 15:29:05 | cri |
국제통화기금(IMF)이 8일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율에 대한 예기치를 3.7%로 낮춘다고 발표하고 세계경제가 부닥친 주된 위협은 무역긴장정세 악화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최신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성장율을 2017년의 성장수준인 3.7%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7월의 예기치보다 0.2 포인트 낮습니다.
최신 보고서는 2018년 선진 경제체의 성장율을 2.4%로 신흥시장과 개발도상 경제체의 성장율을 4.7%로 예상했습니다. 그중 미국은 2.9%, 유로존은 2%, 일본은 1.1%, 중국은 6.6%입니다.
보고서는 세계경제성장이 처한 부진 위험이 이미 커지기 시작했으며 신흥경제체와 개발도상 경제체의 성장추이가 완만해지고 금융긴축 상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세계경제성장이 예기치보다 나을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경제전망이 처한 위협은 무역 긴장정세가 심각해지고 규칙에 따른 다자무역체계가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미국이 다종 수입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파트너들이 대응조치를 취했거나 취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긴장정세가 심각해지고 있고 이에 따른 정책의 불확실성이 상업과 금융시장에 타격을 입혀 금융시장의 변동이나 투자와 무역의 감소를 초래할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매년 4월 봄철회의와 10월 연례회의 기간 상반기와 하반기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며 7월과 다음해 1월 보고서를 업데이트 합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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