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5 21:26:32 | cri |
한국과 조선이 15일 고위급 회담을 갖고 11월 말에서 12월 초 철도와 도로의 연결 등 프로젝트 착공식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또 체육회담을 열고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를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담후 쌍방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상기 정보를 밝혔습니다.
'합동취재단'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한국과 조선 고위급 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대표단은 조명균 한국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담임했으며 조선측 대표단은 리선권 조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을 담임했습니다.
조명균 수석대표는 발언에서 한조 정상이 발표한 '9월 평양 공동선언'을 빠른 속도로 이행해나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 방도를 합의볼 것을 바랐습니다. 리선권 수석대표는 오늘날 조선과 한국 쌍방의 회담 진행이 점차 정상상태로 되었다고 하면서 회담은 응당 실질적이고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담후 한국과 조선이 발표한 공동보도문은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철도, 도로의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진행하며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를 이달 하순부터 진행하고,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다음달 초에 착수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쌍방은 또한 11월 중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개최하고 이산가족면회소 시설 개보수 공사 착수에 필요한 문제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쌍방은 조선예술단의 한국 방문 공연과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 추진하기로 했으며 10월에 산림영역, 보건의료영역 등의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번역/편집 j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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