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9 13:24:55 | cri |
18일 오후, 이틀간 진행된 유럽연합 가을 정상회의가 브뤼셀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가장 큰 화제였습니다.
유럽연합 27개국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유럽연합 탈퇴"협상 진전에 관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설명을 청취했으며, 계속 긍정적인 자태로 영국과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대화를 진행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얼마전 일각에서는 유럽연합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11월에 전문적인 한차례의 특별 정상회의를 소집하여 "유럽연합 탈퇴"협의를 단번에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이사회 의장은 이번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특별 정상회의는 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이 있는 상황에서만 개최할 것이라고 못박아 말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문제에서 가장 큰 장벽은 여전히 아일랜드공화국과 영국 북아일랜드 지역의 경계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예정된 협상 마감일이 다가오자 영국과 유럽연합의 "무협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도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12월 유럽연합 정상회의는 양측이 협의를 달성하는데 마지막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과도기 연장 관련 제의에 대해 투스크 의장은 유럽연합 정상들이 이번 회의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영국이 연장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그들도 이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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