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하간 시경 국제마라톤경기가 21일 하북성 하간시 영주(瀛州)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약 5천명 선수들이 2천 7백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옛도시에 모여 달리기 방식으로 하간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했습니다.

마라톤(42.195킬로미터), 10킬로미터 건강운동, 미니 마라톤(5킬로미터) 3개로 나뉘는 이번 경기에 9개 국가와 지역의 약 5천명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마라톤경기에서 최종 중국 선수 모욱(毛旭)이 2시간 38분 19초의 성적으로 남자팀의 우승을, 진여(陳茹)가 3시간 2분 18초의 성적으로 여자팀의 우승을 따냈습니다.

'시경'의 발상지인 하간은 이번 국제마라톤을 '시경'을 주제로 하고 마라톤 경기를 케리어로 하여 하간의 문화적 및 도시의 자신감을 선보였습니다.

스타트식에서 현지 정부는 특별히 시경 문화공연을 마련해 '시경'의 서시를 읊는 방식으로 장내 내빈과 선수들이 '시경'의 고전적인 미를 만끽하게 했습니다.

번역/편집: 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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