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9 19:05:08 | cri |
홍콩과학기술대학의 학생들이 새 로봇을 디자인하는데 약 한달이 걸립니다. 하지만 만약 심천에서 가공하면 하루나 이틀이 걸리면 완성됩니다. 홍콩과학기술대학 이택상(李澤湘) 교수의 말입니다.
2006년 이택상 교수와 홍콩과학기술대학 학생 왕도(王濤)는 심천에서 함께 대강(大疆) 무인기공장을 설립했습니다. 오늘날 대강무인기는 세계 무인기생산의 약 절반을 차지합니다. 이택상 교수는 인터뷰에서 대강의 성공은 "홍콩과 심천의 우세를 성공적으로 결부한 실례"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건설중인 광동 홍콩 마카오 밸리는 이런 고려에서 출발해 홍콩, 마카오를 광주, 심천 등 11개 도시와 연결시킴으로써 역내 광동성 과학기술 밀집형 기업과 완벽한 제조업 생산고리, 홍콩의 발전된 금융과 법률, 항공운수 등 현대 서비스업과 마카오 세계 관광 레저센터의 잠재된 가치 등을 충분히 발휘해 홍콩과 마카오 두 지역이 국가 발전의 대변혁속으로 보다 잘 융합되도록 하며 또한 홍콩과 마카오를 통해 내지의 대외개방수준을 보다 제고시킴으로써 새 시대 중국 대외개방의 "슈퍼공사"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광동 홍콩 마카오 밸리는 현재 6800여만명의 인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도시군중의 하나인 광동 홍콩 마카오 밸리는 현지 생산총액이 1조 5천억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한개 한국의 규모에 해당되며 호주를 초과했습니다. 이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도쿄 밸리에 이어 세계적으로 네번째로 되는 일류의 과학기술 혁신과 고급 제조업 기지입니다.
방금 사용에 투입된 홍콩 주해 마카오 대교와 9월에 통차를 앞둔 광주 심천 홍콩 고속철은 밸리의 구축과 연결, 융합의 최신 노력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긴 해상 대교인 홍콩 주해 마카오 대교가 정식으로 통차한 후 홍콩 마카오간 육로 거리가 3시간에서 반시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광주 심천 홍콩 고속철을 타고 심천에서 홍콩까지 소요시간은 가장 빨라 14분이 걸리며 광주에서 홍콩까지 가장 빨리 47분이 걸립니다.
광동 홍콩 마카오 세 지역간 융합은 이로운 점이 아주 많습니다. 신화사의 보도에 의하면 홍콩 주해 마카오 대교가 통차한 후 중국 내지의 관광객들이 대교를 통해 운전해 홍콩 디즈니랜드에 도착하는데 약 10분이 걸립니다. 이는 홍콩 디즈니랜드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게 됩니다. 디즈니랜드는 다만 수익을 보는 기업중의 하나일뿐입니다. 밸리의 건설자로서 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보다 많은 이익을 얻게 됩니다. 예를 들면 내지 거주증을 소유한 홍콩 마카오 주민들은 광동에서 취업, 사회보험, 병원진찰 등 여러가지 편리한 조치를 향유하게 됩니다.
광동 홍콩 마카오 밸리로 놓고 볼때 밸리의 하드웨어 연결은 힘든 일이 아닙니다. 가장 큰 도전은 "소프트웨어 연결"입니다. 밸리내 사회기업과 주민들인 기존의 생활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역내 협력이 가져다주는 편리를 향유할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기타 세개 밸리와 달리 광동 홍콩 마카오 밸리는 부동한 정치와 경제제도, 법률적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밸리의 각 도시간 융합발전에 남다른 도전을 가져다 줄뿐만아니라 세계적인 난제로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동 홍콩 마카오 밸리는 또한 특유의 우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역내 대외개방도가 이미 아주 높고 사람들의 이념이 선진적이고 실무를 착실하게 할뿐만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시종 중국 정부의 큰 지지를 받고 있기때문입니다. 최근 습근평 주석은 광동을 시찰하면서 광동이 "용감하게 개척하고 용감하게 시험하며 용감하게 앞장서 행동"하는 개혁정신을 발양해 자체 우세에 입각해 보다 많은 경험을 누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광동 홍콩 마카오 밸리건설을 광동 개혁개방의 큰 기회로 삼고 착실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광동 홍콩 마카오 밸리건설은 홍콩과 마카오가 내지에 보다 융합되고 중국 내지의 개혁개방이 가져다준 거대한 기회를 재차 틀어쥐는데 이로울뿐만아니라 전반 주강삼각주지역의 경제발전을 새로운 높이에로 끌어올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지식혁신과 고신과학기술, 고급제조, 세계공장을 집성시켜 재차 세계 혁신발전기지에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입니다.
번역/편집:임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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