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1 11:00:31 | cri |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20일 미국이 "중거리 핵전력조약"에서 퇴출하게 되면 전략적평형을 깨뜨리게 되므로 만약 미국이 의도적으로 퇴출한다면 러시아는 글로벌전략평형을 재구축하기 위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투데이 방송국은 20일 페스코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지난 1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약 "중거리 핵전력조약"에서 미국이 탈퇴할 경우 러시아는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통령은 이러한 대응은 러시아의 국가안보와 이익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하면서도 그 구체적인 대응수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이 문제와 관련해 미국 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 20일 러시아가 장기간 '조약'을 위반했으며 '조약'이 미국 측이 새로운 무기의 연구개발을 제한하고 있다는 이유로 "중거리 핵전력조약"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10월 24일 만약 미국이 탈퇴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이에 대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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