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학(劉鶴) 중국국무원 부총리가 11월 27일 독일 함부르크시에서 열린 제8회 중국유럽포럼 함부르크 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상호포용해 중국과 유럽관계의 호혜상생과 발전을 도모하자'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발표했습니다.

류학 부총리는 현 중국경제상황과 발전 전망을 소개하면서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국내총생산이 6.7% 성장하고 1107만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물가수준이 총적으로 안정되고 경상수지가 균형을 이루었으며 주민가처분소득과 경제성장이 기본적으로 일치하다고 말했습니다.

류학 부총리는 중국경제는 지금 구도전환기에 처해 있다며 경제에 미치는 소비수요의 견인 역할이 뚜렷이 강화되고 경제성장이 투자 및 수출 주도에서 소비 주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고 혁신과 성장에 대한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류학 부총리는 올해로 중국은 개혁개방 40주년이 된다면서 습근평 주석은 수차 지난 40년 동안 중국경제발전이 개방을 전제로 이룩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중국경제가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자면 반드시 보다 개방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류학 부총리는 향후 중국의 개방폭은 한층 넓어지고 중국의 개방의 문호는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학 부총리는 중국과 유럽은 모두 자유무역규칙과 다자체제의 확고한 수호자이며 양자는 막강한 공통 이익이 있다면서 쌍방은 응당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류학 부총리는 중국과 독일은 이미 전방위적전략동반자관계를 맺었다고 하면서 양국경제는 상호 보완성이 강하고 전략적 상호신뢰도 지속적으로 돈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양자는 모두 전방위적 실무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금융과 제조업, 디지털 경제, 쌍방향 투자, 중소기업, '일대일로' 건설 등 분야의 협력에서 새로운 전진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교통디지털화 인프라장관, 유럽연합집행위원회 경쟁사무담당 위원, 함부르크시장, 함부르크상회 위원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번역/편집: 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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