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5 10:08:46 | cri |
국제사회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유로존 개혁이 드디어 진척을 가져왔습니다. 센테노 유로그룹 의장이 4일 브뤼셀에서 유로존의 19개국 재정장관이 유럽안정기제의 역할을 보강하여 유로존의 위기 방지와 해결력을 향상할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로그룹은 3일과 4일 브뤼셀에서 있은 정례회의에서 다음주 개최될 예정인 유럽연합정상회의를 위해 유로존개혁과 회원국의 2019년 예산을 논의했습니다.
회의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센테노 유로그룹 의장은 논의 과정이 아주 힘들기는 했으나 각국은 유로존 개혁문제에서 돌파적인 진전을 거두었다고 전했습니다.
센테노 의장은 유럽안정기제의 역할을 보강하여 유로존의 위기 방지와 해결력을 한층 향상하고 유럽 안정기제 조기경보의 유효성을 늘리는것과 함께 유럽안정기제가 최후의 구조수단이기 때문에 적당한 여건이 갖추어졌을때만이 기제를 가동할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에 발효한 유럽안정기제는 유로존 나라들이 채무위기에 대응하고 채무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설립한 영구적 기금으로 융자가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유로존 나라와 은행에 자금을 지원하는데 취지를 뒀으며 최고 차관규모가 5000억유로입니다.
센테노 의장은 2019년 유로존 전체 회원국의 예산적자를 유로존 구성 이후의 최초인 국내생산총액의 3% 이내로 통제하기로 합의했으며 유로존의 전반 채무율이 계속 하락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론은 유로존 개혁문제에서 재정장관들이 합의하는 것은 유럽의 금융감독관리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나라가 제안한 유로존 재정장관 지정과 유럽식 국제통화기금 설립 등 구상은 의견상이가 많은 관계로 현실화가 어렵다는 견해가 다수입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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