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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킬로미터 이동한 친선 방문, 세계에 중국문화 홍보
2018-12-10 14:43:02 cri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스페인, 아르헨티나, 파나마, 포르투갈 4개국을 국빈 방문하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제13차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 이루어진 선도적 방문'으로 불리는 이번 친선 방문에서 습근평 주석을 수행한 부인 팽려원 여사는 세계가 다시 중국 문화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바다와 대륙을 횡단한 10일 간의 여정 동안 4개국 방문, 비행 시간만 54시간 소요, 이동 거리는 4만여 킬로미터에 달한다.

방문 첫 날, 비행기가 스페인에 착륙한 후 비행기 문이 열리자 중국국가주석 내외가 모습을 보였다.

방문 마지막 날, 중국국가주석 내외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귀국차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번 방문 동안 팽려원 여사에 관한 보도에서 외국 언론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무엇일까?

외국 언론은 하나 같이 '우아하다'는 단어를 사용했다.

스페인 언론은 또 팽려원 여사의 과거 사진과 함께 '팽려원 여사는 중국의 훌륭한 홍보대사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11월 27일부터 11-29일까지 스페인 방문.

단체 촬영가운데 다른 한명은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이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는 신혼여행을 중국에서 보냈다.

팽려원 여사와의 첫 만남. 두 영부인이 함께 한 모습은 네티즌들로부터 '세련되고 우아한 기품의 최고 대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스페인 국왕 내외의 거처인 사르수엘라 궁전에서 마련한 가족 연회에서 펠리페 6세 국왕 내외는 두 공주가 중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부모들이 듣기를 원하지 않는 귀속말들은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11월 28일 오전 팽려원 여사는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의 수행하에 마드리드 도심에 위치한 스페인 왕립극장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리허설을 관람했다.

함께 '투란도트'에 나오는 '아무도 잠들지 말라', '울지 마라 류여!', '주인님, 제말을 좀 들어주세요' 등 세 단락의 아리아를 관람했다.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아르헨티나 방문.

습근평 주석 내외, 아르헨티나 대통령 내외와 기념 촬영.

아르헨티나 방문 기간 하이라이트는 G20 정상회의였다. 11월 30일 저녁 습근평 주석 내외는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 대표단 단장 내외와 단체 기념 촬영을 가졌다. 촬영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습근평 주석 내외 곁에 다가서서 "내일 봅시다(12월 1일 저녁 세인의 이목을 끈 중미정상회동)"라고 말을 건넸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돌아 서서 팽려원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이 지각한 이유를 설명했다.

G20정상회의 기간 일부 국가 정상 배우자들이 함께 비야 오캄포 박문관을 참관했다. 오찬 시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부인 줄리아나 아와다 여사가 옆에 앉은 팽려원 여사와 자주 이야기를 나누었다.

외신들은 늘 평려원 여사가 중국 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G20 정상회의 기간 여러 장소에서 팽려원 여사는 거듭 아름다운 중국스타일을 선보였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아르헨티나 대통령 부인 줄리아나 아와다 여사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팽려원 여사를 위해 아르헨티나 특유의 인상적인 선물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보도했다. 줄리아나 아와다 여사가 선택한 선물은 현지의 유명한 지휘가의 전용 지휘봉이었다. 지휘봉을 잡고 마법을 선보이는 팽려원 여사를 보는 아와다 여사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했다.

아와다 여사는 또 특별히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가수를 초청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팽려원 여사도 아르헨티나 대통령 부인에게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중국산 자전거를 아와다 여사와 그의 딸에게 선물했을 뿐만 아니라 팬더 장난감까지 비치하는 센스를 선보였다. 팽려원 여사는 그들이 중국을 방문해 사천에서 팬더 실물을 구경할 것을 초청했다.

12월 3일 파나마

팽려원 여사가 파나마 대통령 부인 후안 까를로스 바렐라 여사와 함께 에이즈 예방퇴치 공공홍보행사에 참석했다.

정상 외교에서 패션 또한 중요한 외교 언어로 작용하고 있으며 숨겨진 의미가 있다.

팽려원 여사는 파나마 국기 색상과 맞춘 파란색과 흰색이 어울린 패션에 나비 모양의 브로치를 착용했다. 유엔에이즈계획의 'GETTING TO ZERO(신규 감염 제로, 사망 제로, 편견 제로' 프로그램은 변혁을 상징하는 나비를 로고로 삼았다. 후안 까를로스 바렐라 여사는 이 '제로' 프로그램의 글로벌 홍보대사이다.

후안 까를로스 바렐라 여사가 '제로'슬로건의 중국어 발음을 배우고 있는 진지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파나마운하에서 습근평 주석 내외가 중국에서 온 선박과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9년에는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 문화의 매력을 접하고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번역/편집: 한창송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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