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섯번째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 추모일이자 남경대학살 8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2014년 2월, 제12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는 표결을 거쳐 12월 13일을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로 정했습니다. 중국은 국가입법의 형식으로 국가추모일을 정함으로써 남경대학살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를 국가차원으로 격상했습니다.

제5회로 맞는 국가추모일에 즈음해 중국 각 지에서는 일련의 행사를 가지고 역사를 기리고 희생 동포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12월13일 오전 10시, 중국은 중국 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희생동포기념관 집회 광장에서 국가추모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10시1분터 10시2분까지 도시 전체에 경보가 울렸으며 이어 중국 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희생자동포기념관은 반기를 드리웠습니다.

남경: 대학 캠퍼스에 촛불을 켜놓고 추모

12월12일 저녁, 남경동남대학교 학생들은 학교 캠퍼스에서 "촛불 추모" 행사를 가지고 남경대학살 희생동포들을 기렸습니다.

양주: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는 학생들

12월12일, 양주대학 요리학과 학생들은 "역사를 명기하고 국치를 잊지 말며 평화를 사랑하자"란 주제의 교육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대학생들이 남경대학살 희생자 동포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항일전쟁노병들 남경서 희생동포들 추모

12월12일, 호남, 강소 등지에서 찾아온 4명의 항일노병사 및 자원봉사자, 남경 현지의 대학생 대표들이 중국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중산부두에서 희생동포추모비에 화환을 증정하고 추모하고 있습니다.

주류매체의 사이트 색상이 전부 검은 색으로 변경

역사를 기리기 위해 12월13일, 신화넷, 인민넷, 국제온라인 등 일부 주류매체는 검은색으로 색상을 바꾸어 역사를 기리고 희생동포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번역/편집: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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