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2 10:39:22 | cri |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발표한 서명 논평에서 조선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미국은 조선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대조선 적대 정책을 중단하고 대 조선 제재 조치들을 해제해야지 은근슬쩍 맞바꾸려하거나 강압적인 제재를 통해 조선의 핵포기를 일방적으로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글은 지금 조미간의 주요 매듭은 조선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 측의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미국이 조선반도비핵화의 큰 개념과 부분적인 개념을 뒤썩어 놓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싱가포르 조미연합성명에서 분명히 약속한 것은 "조선반도비핵화"라며 미국은 이 단어의 함의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은 조선반도에는 조선과 미국이 핵무기 등 침략무기들을 배치해 놓은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며 조선반도 비핵화에는 남북 경내 뿐만 아니라 조선반도를 겨냥하고 있는 주변 지역의 모든 핵위협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썼습니다.
글은 미국이 조선에 대해 부단히 핵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이 조선이 핵 억제력을 보유하지 않을 수 없는 근원이라며 조선의 핵 억제력을 해제하기 전에 대 조선 미국의 핵위협을 완전히 제거해야만 조선반도 비핵화를 논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글은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종식과 부당한 제재해제 등은 사실상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글은 또 미국이 강권과 강압을 통한 비핵화 실현, 조선의 비핵화 실현에 대한 일방적인 요구를 포기한다면 비핵화 해결방법의 출로를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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