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공화국 통신사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제재 재가동으로 이란 리얄화가 대폭 평가절하한 후 이란 중앙은행은 로하니 정부에 현재 리얄화 단위를 네자리수 감소할데 대해 제안했습니다.

보도는 헤마티 이란 중앙은행장의 말을 인용해 이란 중앙은행은 이달 5일 정부측에 공식적으로 리얄화 단위를 네 자리 수 줄일데 대한 제안을 제출했으며 정부가 신속히 결정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리얄화 단위를 줄이는 의안은 일찍 2008년에 제기됐으나 줄곧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를 회복하면서 리얄화는 대폭 평가절하되었으며 이란 내에서는 해당 의안을 채택하자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습니다. 그러나 설사 로하니 정부가 비준해도 통과되려면 이란 의회와 헌법수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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