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2 15:23:46 | cri |
미국 동부시간 12일 0시, 작년 12월 하순에 시작된 미국연방정부 일부 기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이 22일째에 들어섰습니다. 이는 미 연방정부가 역대 최장 일시적 업무정지 기록을 수립했음을 의미합니다.
미국 백악관과 국회 민주당이 국경장벽을 둘러싼 문제에서 심각한 대치상태에 빠졌으며 예산안과 관련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는 바람에 4분의 1의 미국연방정부기관이 작년 12월 22일부터 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서 연방정부 직원 80만명이 부득이하게 무급근무를 하거나 강제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시적 업무정지가 지속되면서 많은 정부직원과 그 가족이 소득을 잃었고 재정적 난관 심지어 생활난에 부딪쳤습니다. 최근 일시적 업무정지의 영향을 받은 정부직원들이 워싱턴 콜롬비아특구와 뉴욕시 등에서 항의집회를 가졌으며 미국의 여러 공회조직들에서는 "일시적 업무정지"가 연방직원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과 관련해 연방정부를 고소했습니다.
이밖에 일시적 업무정지 기간 일부 연방정부의 서비스가 크게 악화되었고 워싱턴 현지의 서비스업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시적 업무정지 이후 백악관과 민주당은 여러 라운드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나 실질적인 성과가 없었을뿐만 아니라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1976년 이후 미국연방정부에서 일시적 업무정지가 21회 발생했으며 원래의 최장 기록은 클런턴정부 시절의 21일이였다고 전했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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