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9 16:31:27 | cri |
상해시 역사박물관에서 기증받은 사진 "충용한 우리 꼬마전사"
8월 18일 상해시 역사박물관에서 "송호(淞沪)혈전 회의록", 일본 군표, "송호전역 일본측 보고" 등 소중한 항일전쟁 문헌을 기증받았다. 그중 상해중서예술사(上海中西藝術社)가 발행한 "8.13" 송호회전 사진세트 90장이 가장 소중한 자료로 꼽혔다. 대부분 사진은 최초로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중한 문헌은 상해수집협회 회원 전양춘(錢陽春)이 기증한 것이다. 전양춘은 줄곧 상해역사와 관련된 자료나 물품을 소장하고 있었다. 그는 이 역사사진이 여러 수집가의 손을 거쳐 중경 골동품매장에 등장했을 때 구매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사진세트는 송호회전 후 상해중서예술사에서 발행한 것으로 전사들의 용맹한 항전정신을 담고 있다. 그중 군복을 입고 무기를 든 "소년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상해 역사박물관 연구원 왕의(王毅)는 현재 대부분 항전시기 전장사진은 일본의 시각에서 촬영해온 것이지만 중국이 항일전쟁시기의 정황을 정면으로 보여준 사진을 직접 발행한 경우는 드물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사진세트는 당시 국민당 군부측에서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백성들이 항일전쟁에 적극 참가하도록 격려 및 홍보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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