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2 17:43:59 | cri |
영화 "백퇀대전" 포스터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5일까지 각 TV채널에서는 항전소재의 프로그램을 집중 방영한다. 이 기간 기타 오락프로는 잠시 결방하고 항전소재의 드라마로 청춘드라마를 대체하게 된다. 이번 오락프로 결방으로 금, 토 프로그램 편성에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화서도시보(华西都市报) 기자가 보도했다. 여기에는 "The Voice of China4", "아빠어디가3", "쾌락대본영", "진심영웅" 등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한편 극장에서는 "백퇀대전" 등 우수한 항전영화를 집중 상영하게 된다.
각 지역 위성채널 역사회고 주제의 프로그램 기획
비록 오락프로 방송이 제한되었지만 각 지역 위성채널에서는 새로운 발상으로 역사를 회고하는 주제를 문화, 공익, 생활류 프로그램과 접목해 구현하는 기획을 시도했다.
9월 3일저녁 CCTV1 채널에서는 항전 70주년 특별공연 "승리와 평화"를 생방송한다. 공연에는 합창, 교향악, 민족음악, 연극, 무용, 낭송 등 다양한 쟝르가 들어있으며 약 300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투입된다.
9월 4일 저녁 CCTV1 채널의 "개학 제1교시"에는 "불후의 영웅"주제를 다룬다. 이 프로그램은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CCTV 유명 아나운서 동경(董卿)과 왕소아(王小丫), 하경(何炅), 살패녕(撒贝宁)이 MC를 맡는다. 93세인 공연예술가 진이(秦怡)는 무대에서 국가와 얽힌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한편 중국 아이돌 그룹 Tfboys는 "소년자강선언(少年自强宣言)"을 읊어 항일전쟁의 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호소한다.
이외에도 항일명장 양정우(杨靖宇) 묘지를 지켜온 서진명(徐振明) 부자, 항일전쟁에 참가했던 노전사 누인원(娄仁远)과 이귀덕(李桂德)은 절강TV "중국드림쇼" 무대에 올라 전쟁년대의 이야기를 풀어준다. 또한 베이징TV "양생당(养生堂)"에서는 10여명의 국내외 유명 전문가들을 초청해 5대 혁명기지를 찾아 이곳의 대중들에게 무료로 진찰해준다.
광전총국 과장된 표현 삼가 요구, 항일전쟁 드라마 "맨손으로 적을 무찌르는" 유사한 장면이 사라지다
항전주제의 프로그램외에 드라마도 9월에 집중 방송된다. 현재 베이징TV에서 방송하고 있는 "왼손군도술(左手劈刀)", 천진TV의 "태항산위에서(太行山上)", 강소TV의 "졸업가(毕业歌)", 절강TV와 안휘TV에서 공동으로 방송하고 있는 "철재소(铁在烧)"등은 모두 비교적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과장된 표현을 삼가할 것을 요구한 이래 항전드라마 중 "맨손으로 적을 무찌르는" 극단적인 표현은 사라졌다. 예로 산동TV에서 9월 4일부터 방송하게 될 대하 자작드라마 "지뢰전(地雷战)", "비호대(飞虎队)", "어도노조(渔岛怒潮)"는 모두 진실된 역사배경에 기초해 제작한 것이다.
우수한 항전영화 집중상영
요즘 극장에서 일련의 우수한 항전소재 영화들이 상영되면서 여름휴가 시즌 때의 홀가분한 분위기와 달리 정의감으로 들끓고 있다.
8월 28일 개봉한 영화"백퇀대전"은 상승세를 타고 상영 이틀만에 흥행수익 억원대를 돌파했다. 양질의 제작은 이영화가 대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현재 성도(成都) 현지에는 "백퇀대전"의 상영 횟수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착석율은 비교적 가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퇀대전"은 현재 열띤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카이로선언", "유낭(诱狼)", "전쟁속의 발레" 등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그 중 "카이로선언"은 3년간 각본을 창작했고 총 154명의 유명 배우들이 참여해 미국, 영국, 소련,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역사인물을 고르게 부각했다.
새롭게 제작된 영화 외에도 많은 기존의 항전소재 영화들이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경전으로 불리우고 있다. "피난(避难)", "국제대구출(国际大营救)" 등 경전영화도 전 성(省)에서 집중방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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