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요녕성 "9.18"전쟁연구회 상무부회장, 항일전쟁 역사자료 수집가인 첨홍각(詹洪閣)이 최근에 수집한 "9.18"사변 관련 역사자료를 최초로 심양(沈阳)에서 공개했다. 이 소중한 역사자료는 일본이 침략전쟁을 도발한 유력한 죄증으로 된다.

첨홍각이 관동군 참모부에서 인쇄제작한 "9.18"사변 때의 관동군 행동계획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 계획도에는 당일 밤 일본군의 북대영(北大营) 진공 및 일부 동북군의 저항 정형을 분명하게 기록했다.

첨홍각이 소장한 사진 한장은 관동군 사령부가 인쇄제작한 "9.18"사변 도첩의 사진으로, 사변이 발생한 후 일본 병사가 심양성의 성벽위에 일본 국기를 게양하고 있는 정형을 나타내고 있다.

첨홍각이 보여준 "국문주보(國聞週報)" 잡지에는 또 "9.18"사변의 중국 측 경제 손실을 다룬 내용이 실려있다.

첨홍각이 보여주고 있는 사진에는 일본군이 북대영을 포격한 첫 포탄 구덩이에 세운 "북대영 전쟁흔적 기념비"가 찍혀있다.

첨홍각이 소장한 다른 한 사진은 관동군 사령부에서 인쇄제작한 "9.18"사변 도첩의 한 페이지의 사진으로, 사변 당일과 이튿날의 일본군 행동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