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9 09:35:21 | cri |
지난 5일 토요일날 대사관이 밀집되어 있는 베이징의 싼리툰(三里屯)에 자리잡고 있는 중국풍이 물씬한 일단레스토랑(日坛饭庄)에서 진행된 예술시장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간을 맞춰 모여든 사람들이 몸풀기로 "사쿠라 댄스"를 추고 있다.
중고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에서 파생하여 나온 예술시장은 선물교환을 통해 가족과 지역주민들을 이어주고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활성화 할수 있어 모두가 선호하는 축제다.
자투리 뜨개실들이 할머니의 손끝에서 코바늘을 따라 위아래로 율동하다 보면 마법을 입은 듯 인형이거나 야채, 과일 등 모습으로 탄생된다. 그때마다 "와~ 신기해요 할머니"하며 신나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사진 속 딸기 화분을 탄생시킨 주인은 40대가 넘는 가정주부다. 임신때 태교로 시작한 코바늘 취미를 10여년 이어왔던 그녀의 실력은 보여지는 작품이 말해준다.
다양한 예술시장을 구경하다보면 중국을 사랑하는 외국 아티스트들이 꾀 많다는 느낌이 든다. 사진은 프랑스 디자이너가 중국 요소를 곁들여 만든 어린이 중국식 복장이다. 현장에서 8살정도로 보이는 어린 남자애가 유창한 영어로 디자이너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어제 자기의 생일이었다고 밝혔더니 선물을 받고 무척 즐거워했다.
분위기를 내는데는 양초가 제격이다. 초불만찬이 여자들의 로망인 이유는 은은한 불빛에서 연인과의 속삭임은 낭만적이고 설레이며 사람을 황홀하게 만들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된다. 곧 크리스마스다. 선호하는 아로마향이 솔솔 풍기는 양초를 골라 나만의 이벤트를 만들어보는것도 좋을 듯 싶다.
신선함은 이래서 좋다. 늘 내가 해온 일들에서 헤어나와 아주 잠깐이지만 틀을 벗고 새로운것에 도전한다는 느낌에서 충전이 된듯 싶다. 직접 만든 반지를 끼고 다른 사람에게서 예쁘단 말을 들었을때 뿌듯하고 어깨가 절로 올라간다. 이 선물을 누구에게 줄까? 음~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예술장 이모저모
예술장 이모저모
예술장 이모저모
예술장 이모저모
예술장 이모저모
예술장 이모저모
예술시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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