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31 16:20:00 | cri |
우정(牛靜), 음향 공정사. 음향 공정사가 된 원인에 대해 우정 씨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어려서 부터 소리를 좋아했어요."
우정 씨는 축소된 HiFi칩을 핸드폰에 넣어 핸드폰 고객들이 더 좋은 질의 핸드폰 음향을 체험할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칩을 축소하면 일부 기능을 잃게 되지만 우리는 최대한 음향의 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고성고(顧聖高), 공정사. 고성고 씨는 "우리는 핸드폰에서 전해지는 소리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컴퓨터에 입력하고 컴퓨터로 조절한 후 인공으로 미세 조정한다. 사람마다 소리에 대한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조정을 한 뒤에도 다른 동료들이 들어보고 체크한다"고 말했다.
진군(陳軍), 정보 분석 테스트 담당. 진군 씨는 "나는 매일 음향칩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런 데이터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낸다"고 소개했다. 그는 매일 다양한 유형의 음악 데이터를 테스트하는데 일반 사람들은 무미건조하게 느낄지 모르나 그는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었다. 진군 씨는 "부동한 음악에서 나오는 데이터는 서로 다르며 이런 느낌은 참 신기하다. 마치 소리가 보이는것 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
매번 팀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면 그들은 함께 모여 회의를 한다. 고성고 씨는 "최초 HiFi 아이디어가 생겨서 부터 현재 AXON 천기(天機) 7 제품이 완성되기 까지 우리는 기획안을 20여차 수정했고 이런 회의를 최소 100번 가졌다."고 소개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소리의 장인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진군 씨는 "장인"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과분하다고 말하면서 다만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하며 자신에게 책임지고 중국 제조에 책임지는 것이다고 표시했다.
우정 씨는 사무실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습이 많았는데 기계 부품들과 연결시키기 힘들었다. 여자라면 화장품, 향수, 패션, 가방에 관심이 많을 법도 한데 그녀는 회로기판이나 각종 기계에 관심이 많았다. 작업실에서 기계를 다루는 우정 씨의 솜씨가 일반인들이 가방을 열어 젖히는 것 처럼 쉬워 보였다.
작업복을 입고 용접실에 들어선 우정 씨. 그녀는 "로진은 용접제로 학교 다닐때 회로기판을 용접해 작은 물건을 만들었는데 작업실에서 한두시간 일하다 보면 몸에 로진 냄새가 배어 있고 연기도 많았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용접제는 거의 연기가 없다"며 기뻐했다.
회사에는 도서관이 없다. 하지만 매번 기획안에 문제가 생기면 프로젝트 팀원들은 도서관을 찾아 자료를 찾는다. 고성고 씨는 "지식을 더 많이 쌓으면 나쁠게 없어요." 라고 말했다.
제품이 대체적으로 완성되면 프로젝트 팀원들은 HiFi 모듈을 최종 테스트 하게 된다. 음색과 다양한 환경 속에서 들리는 음향의 효과를 꼼꼼히 체크한다.
제품 발표회 날짜가 임박하면서 팀원들은 점심 식사 시간에도 업무를 교류하고 있었다. 우정 씨는 "소리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우리의 노력으로 전 세계가 중흥(中興)의 소리, 중국의 소리에 귀기울였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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