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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예술제, 국제문화대도시 구축에 조력
2016-11-25 10:17:00 cri

35일동안 개최된 제18회 상해국제예술제가 11월15일 저녁, 러시아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의 훈후한 가창소리속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예술제기간 총 49개 프로그램의 101회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그중 상해민족악단의 음악회 "해상민생악"과 러시아마린스키극장 발레단의 발레극 "로미오와 줄리엣" 등 16편 극목의 입장권은 공연때마다 매진되는 호황을 연출했습니다. 무대공연은 카타르, 이스라엘, 헝가리 등 "일대일로" 연선 국가의 10여편의 작품이 들어있었는데 상해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상해국제예술제는 지난 18년간 상해의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진력해 왔습니다. 브랜드 효과의 영향으로 최근 몇년간 갈수록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예술단체들이 상해국제예술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상해를 국제문화대도시로 건설하는데 있어서 중점 프로젝트인 상해국제예술제는 세계의 우수한 예술공연 수출과 수입, 상해대중들속에 문화예술을 보급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놀고 있습니다. 예술제 개최 이념과 구체적인 실시와 관련해 이미 11회 상해국제예술제에 참여해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했던 모승영 부주임을 인터뷰 했습니다.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해 예술이 청춘의 활력이 넘치게

모승영 부주임은 지난해부터 예술제는 18개 국가의 22개 예술제 제안으로 예술제연맹을 설립했으며 "일대일로"국가 및 지역과 장기적인 협력메커니즘을 건립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이 협력메커니즘의 성과로 국제예술제에 헝가리를 게스트국가로 초청해 "헝가리 문화주간" 시리즈 행사를 마련했으며 동시에 중국의 우수한 프로그램도 예술제의 "청년예술가 육성계획"의 플랫폼을 통해 헝가리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일대일로"의 성과는 풍성하며 우리들의 해외진출 항목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상해예술제의 플랫폼을 통해 많은 유럽의 관객들이 중국의 예술가들을 접하고 특히 젊은 중국예술가들이 창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올 상반년에 예술제 육성프로그램인 왕아빈(王亞彬)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 무용극 "청의"(靑衣)가 부다베슈트의 봄 예술축제에 참가했습니다. 무용극 "청의"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저는 현장에서 뒤좌석에 앉은 한 관객이 울먹이고 있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우리들의 해외진출 극목은 대부분 대작들입니다. 당대예술분위기를 반영한 젊은 예술인들의 작품이 비교적 적은 상황에서 부다베슈트의 관객들이 상술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는것은 행운스러운 일입니다. 어떤 관객들은 심지어 오스트리아에서 운전하고 부다베슈트를 찾아 공연을 관람했다고 합니다."

["예술천공" 공익공연 현장 ]

올해는 "청년예술가육성계획" 실시 5년째 되는 해입니다. 예술제는 세계경전급의 공연을 국내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것을 사명감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올해 예술제 교역회에서 총 146개 국내연예 프로젝트와 경외 예술단체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는데 세계로 향하는 발걸음을 다그치고 있습니다.

담순(譚盾) 유명 예술가는 "젊은이들이 없는 예술은 노쇠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상해국제예술제는 이 분야에서 국내의 청년예술가들이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경로를 마련해 주고 있으며 예술의 영원한 청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술이 극장을 벗어나고 관객들을 예술에 접근토록

"예술천공"(藝術天空)이라는 타이틀의 공익공연은 상해국제예술제의 실외 코너로서 올해로 이미 3회째 이어졌습니다. 개최 지점은 많이는 상해도시잔디음악광장이나 남경동로 세기광장, 중산공원 등 공공장소입니다.

"예술천공" 공연의 무료 입장권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예약한 후 현장에서 수취하는 방식으로 발송됩니다. 인터넷 예약은 항상 입장권 수취 마지막 기한이 되기전에 열정적인 상해예술애호가들에 의해 동이 납니다. 취재차 기자도 직접 체험해 봤는데요. 11월5일 오전, 상해도시잔디음악광장에서 개최한 "예술천공" 행사가 시작되기 45분전에 행사장 밖은 벌써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입장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모두 앞쪽의 좋은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려고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모승영 부 주임의 말입니다.

"사실 우리들의 실외 코너는 과거에는 대중문화행사라고 지칭했습니다. 현재의 '예술천공'은 과거 대중문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가요, 아무튼 대중문화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공연내용이 모두 전문성을 띠고 메인보드 내용(主板內容)의 연속이기때문입니다. 60% 이상 내용은 모두 메인보드 내용입니다. 그 외 40%는 외국전문단체의 공연입니다. 상해는 국제문화대도시건설에서 예술제라는 플랫폼을 통해 가장 우수하고 가장 최신, 또 가장 감상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국제적인 공연을 모두 실외로 이전했고 대중들의 집 문앞으로 옮겨왔습니다."

올해 "예술천공" 틀내의 42가지 종목의 88회 공연은 모두 극장 무대에 오르기 전에 배치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모든 대형 예술단체는 먼저 공익공연을 한 후 다시 극장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같은 공연배치가 극장의 수익에 영향을 주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 모승영 부 주임은 처음에는 그런 우려가 없은것이 아니였다며 하지만 2년간의 실천을 통해 모든 우려가 가셔졌다고 말했습니다.

"실외공연 전에 극장 입장권은 이미 매진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예술천공'은 대중들을 위한 좋은 플랫폼임은 물론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경로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실외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더 멋진 공연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습니다. 실외의 공연은 분명히 극장공연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부는 모음식이 될수도 있고 또 편성이 다를수 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예술천공'은 도시문화분위기의 조성은 물론 도시주민들의 문화감상수준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연장소는 비록 실외지만 예술제 주최측은 될수록 극장의 효과를 환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실례로 실외 오케스트라 공연은 될수록 음악청의 구조에 따라 오디오나 반성조(反聲罩)를 배치했고 발레공연도 발레전문용 바닥재와 바닥 등을 활용했습니다. 이와 같은 공연은 명의상 저렴한 입장권의 실외공연이지만 품질면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았습니다.

예술이 교정에 진입해 어린이들의 마음에 예술의 씨앗 뿌려

예술제의 일부 극목을 몇 년전부터 교정에 유치했던 과정이 있었습니다. 주요하게는 대학생을 상대로 했습니다. 지난해 부터는 점차 중학교와 소학교 심지어 유치원에 까지 확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전문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맞춤형 유아교육버전의 예술제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예술천공" 공익공연 ]

알려진데 따르면 예술제 주최측과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단체는 협약을 체결하고 "예술천공"과 예술교육의 내용을 계약서 내용에 망라시켰습니다. 대부분 공연단체들은 자신들의 공연이 이런 공연형식에 망라되는것을 찬성했습니다. 이중에는 올해 공연에 참가한 지휘가 샤를 뒤투라와 영국황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난해 공연에 참가했던 바딤 레핀 바이올리니스트 등 국내외 대가들이 있습니다. 모승영 부주임의 말입니다.

"저희들은 올해 덴마크 연극단체의 맹인어린이학교공연을 기획했습니다. 일반인들은 맹인어린이들이 어떻게 연극공연을 관람할까 이해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은 어린이들을 인도해 자신들의 동작이나 형체를 터치하게 하면서 그들이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촉감으로 예술을 터치하게 했습니다. 그번 공연은 아주 반향이 컸고 저는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맹인 어린이들은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그들이 예술을 접했다는것은 그들에게도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창문이 열렸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원래는 그들이 세계를 인식하는 폭이 단일했지만 우리들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그들의 세계는 더욱 풍부해지고 색채가 더 해질 수 있으므로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0여년간 국내외 예술교류행사에 종사해 온 모승용 부주임은 자신도 일찍 예술교육의 수혜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린시절 자신은 한번의 공익오케스트라공연 관람으로 예술에 짙은 흥미를 갖게 되었으며 그 뒤 예술교류와 예술교육 분야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예술교육은 사실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씨앗을 뿌리는것으로서 내일의 수확을 의미합니다. 우리들은 올해 귀주와 준의로부터 10명의 어린이들을 선발해 씨앗합창단을 구성했습니다. 상해에서의 강습을 마친 그들은 '예술천공' 무대에 등장해 함께 '씨앗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장면은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들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지는 순간 관람석의 모든 관객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멀리 산골에서 온 어린이들로서 평소 이러한 기회가 없습니다. 그들이 예술을 접할 기회가 있다는것은 그들의 운명도 일부 개변을 가져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상해국제예술제는 높은 수준의 국제예술을 관객들에게 선사함은 물론 청년예술가육성정책과 대중들을 위한 공익공연, 예술의 교정진입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상해가 국제문화도시로 발전하는것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올해 예술제는 이미 막을 내렸습니다. 10여년간의 예술제 개최를 통해 융성발전하는 상해의 문화예술 시장과 날따라 높아지는 시민들의 예술소양을 엿볼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다음 번 예술제와 향후의 더욱 정채로운 예술성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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