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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후" 벼농사 부부
2016-11-28 16:29:29 cri

복건성(福建省) 상항현(上杭縣) 중도진(中都鎭) 군련촌(軍聯村) 취승(聚勝) 가정농장에서 아이와 함께 논밭을 거닐고 있는 이효문(李曉文) 부부.

겨울철에 들어섰지만 복건성 상항현 중도진 군련촌은 그다지 춥지 않다. 1980년대 생 부부인 이효문과 양영영(梁永英)은 논밭에서 바삐 보내고 있다. "벼농사 부부"로 불리우는 이효문과 양영영은 기다림 끝에 큰 수확을 거두게 됐다.

시골에서 태어나 국내 명문 대학을 졸업한 이 젊은 부부는 대도시에서 몇년간 직장 생활을 하다가 고향에 돌아가 벼농사를 하며 가정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농장의 재배 규모는 해마다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벼밭이 약 58헥타르에 달한다.

또한 부부는 현지 농업부문의 지도에 따라 토양 개선 및 생태 복원 등 일련의 실험을 거쳐 현지에서 유명한 "벼농사 스타"로 거듭났다.

다년간 벼재배에 심혈을 기울인 이효문 부부는 그동안 많은 벼재배 및 가공 경험을 축적했으며 산량 또한 해마다 늘고 있다. 이효문은 수확 상황을 보면 이번 시즌 벼의 산량은 1헥타르당 6750kg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풍년을 맞이한 기쁨 외에 이효문 부부에 찾아온 또 하나의 행복은 둘째 아이의 탄생이다.

수확의 계절 아이와 함께 논밭에서 산책을 즐기는 이효문 부부, 1980년대 생 부부는 근면함과 헌신으로 자신만의 행복과 생활의 달콤함을 수확하고 있다.

번역/편집: 조옥단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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