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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闻不如一见
2010-05-07 10:45:30 cri

글자풀이

"百闻不如一见"이 성구는 일백 백(百)자에 들을 문(闻)자, 아닐 불(不)자에 같을 여(如)자, 하나 일(一)자에 볼 견(见)자로 이루어 졌다.

뜻풀이

"백번 듣는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뜻이다.

유래

한조(汉朝)때 유난히 명장들이 많았는데 조충국(赵充国)이 바로 그 중 한사람이다. 그는 롱서롱상(陇西陇上—오늘의 감숙성 천수)사람이었는데 사람을 대함에 있어 침착하고 신중했다. 또한 장군들의 용병술에 대해 연구하기를 즐겼으며 특히 주변 소수민족들의 상황에 대해 매우 익숙했다.

한무제(汉武帝)때, 그는 이광리(李广利)장군을 따라 흉노를 공격하던 도중, 불행하게도 흉노들에게 포위당하고 말았다. 군량부족으로 한나라 군대는 사상자가 날로 늘었다. 조충국은 친히 백여명의 건장한 기사들을 이끌고 앞장서서 포위망을 뚫었고, 이광리가 그 뒤를 따랐다. 흉노들의 포위망을 뚫고 나왔을때는 이미 20여곳이나 부상을 입은 뒤였다. 조충국의 부상을 보고 한무제는 크게 놀라며 그를 중랑(中郎)직에 봉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충국은 장사(长史)직으로 승급했다.

기원전 74년, 흉노는 10만 대군을 모아 중원지역에 대한 재공격을 준비했다. 흉노인 한명이 이 소식을 한조에 일렀고, 조충국은 4만여명의 방어병력을 오원(五原),대중(台中)등지에 배치했다. 흉노들은 한나라 군대가 방어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자퇴를 결심했다.

기원전 62년 강족(羌族)을 비롯한 수백개 부락은 연합하여 중원을 공격할 준비를 했다. 선제(宣帝)는 조충국을 불러 이 일을 상의했다.

조충국은 다음과 같이 지금의 상황을 분석했다.

"지난날 우리가 쉽게 강족 군대들을 이길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그들이 단결하지 못했기 때문이옵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선 그들이 합심하는 것을 막은 다음 요지를 지켜야 하옵니다"

그후 승상(丞相)과 태위(太尉)는 의거 안국(义渠安国)을 파견해 강인부락을 공격하게 했다. 안국은 단번에 30여명의 부락 수령들의 목을 잘라 강인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과연 그들은 내부모순을 잠시 뒤로 하고 연합하여 의거 안국을 반대하는데 나섰다. 결국 강인들이 이겼고 한나라 군대는 대량의 군마와 무기들을 손실보고 거안(居延)으로 후퇴했다.

사뭇 긴장해진 변경의 국세때문에 선제는 내심 불안했다. 어사대부 병길(丙吉)이 선제의 명을 받들어 조충국의 의견을 구하고저 그를 청해 변방을 지켜줄 사람을 추천하게 했다. 그때 이미 76세난 조충국은 "강족의 침입을 막으려면 소자가 제일 합당하옵니다"라고 말했다.

선제가 사람을 파견해 조충국에게 물었다.

"강족군대의 정세가 대체 어떠하다고 생각하느냐? 내가 얼마만한 병력을 파견해야 되겠느냐?"

"다른 사람을 통해 얻어듣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나을 것이옵니다. 전쟁이란 전쟁터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예측할 수 있는 일이 아니옵니다. 제가 직접 전선에서 싸우며 상응한 대책을 세우고 합당한 작전방안을 내놓을 것이오니 너무 심려치 마시옵소서"

조충국은 병사들을 이끌고 금성(金城)에 도착해 강을 건느려 했다. 행여 강을 건느다가 적들의 습격이라도 당할까 두려워 어둠이 깃들기를 기다려 우선 3명을 파견해 시험해보고나서 병사들을 차례로 이동시켰다.

어느덧 날이 밝았다. 한나라군대가 병영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어 강족 군대가 들이닥쳤다. 조충국은 "일시적인 승리를 탐해서는 안되네, 아직은 적들의 상황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니 조금 기다려보지"라고 말하며 공세를 취하려는 한나라 병사들을 제지시켰다.

그리고는 사람을 파견해 적들의 상황을 살피게 했다. 몇차례의 공격이 뜻대로 이루어 지지 못해 강족 군대의 정신이 해이해진 틈을 타 조충국은 반격을 가했고 결국 그들을 싸워 이겼다.

조충국은 군사정보를 매우 중요시하며 자신이 없는 싸움은 종래로 시작하는 법이 없었으며, 또한 매우 조심성이 있고 병사들을 아꼈기에 그들의 추대를 받았다.

"百闻不如一见"은 바로 이 이야기에서 유래된 성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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