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은행장이 9월 2일 베이징에서 기자들의 인터뷰를 받았다. 그는 중국의 대규모적인 경제진작정책은 세계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함과 아울러 현재 중국은 진작조치를 그만둘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계속 실행해야 하며 이는 중국과 세계경제의 회복에 유리하다고 표시했다. 졸릭은 세계은행 은행장으로 임명된 후 이번이 세번째로 되는 중국 방문이다.

그는 "중국은 대규모적인 경제진작조치와 대출 확대를 통해 고속 성장을 유지했으며 세계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는데 기여했다. 2009년에 중국의 연간 증속은 8%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및 세계각지의 많은 경제체가 안정된 추세를 보여 세계경제 회복의 확율이 뚜렷하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들어 중국경제의 반등세가 거의 완전히 내수에 힘입었고 또 이로부터 수입 특히 아시아태평양 및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원재료와 기계설비 수입이 증가한데 대해 인상이 깊다고 표했다. 그는 "중국의 무역파트너들은 이런 내수속에서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는 세계각국의 자신감을 높이는데 이롭다. 중국이 현재 해결해야 할 부분은 보건과 교육영역에서 정부의 투자를 확대하고 금융부문의 개혁을 다그치며 서비스업을 한층 더 개방하고 유동인구의 도시 유입을 활성화해 국내의 소비추세를 심화시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세계은행이 중국의 중소기업 융자를 돕는데 있어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으며 앞으로 서부지역, 농업과 소기업 대출 방면에 협력의 중점을 둘것이라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