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의 그늘에서 점차 벗어난 중국경제는 1년전 가동된 4조원 투자계획의 성과를 취득하고 있지만 여전히 적지않은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미 후위기시대에 진입한 중국경제는 매 걸음마다 신중하고 확고해야만 한다.

5일 베이징에서 "일련의 위기대처계획 실행 1주년 정상포럼"이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와 학자들은 "후위기시대의 지속적 발전의 길"이란 주제를 둘러싸고 후위기시대 중국경제의 추세, 발전방향과 열점화제 등 문제에 관한 관점을 피력했다.

2008년 11월 5일, 온가보 국무원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를 소집해 중국은 10대 조치를 실행하고 향후 2년간의 경제진작을 위해 4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 중국의 대응책은 적시적이었으며 복잡한 국면을 헤쳐나가는 중국정부의 능력을 보여줬다.

유세금(刘世锦)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은 포럼에서 내년에 경제발전의 총체적인 추세는 낙관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련의 적극적인 요소가 뒷받침해주고 시장 진흥과 내수 성장의 동력이 강해질 조짐이 보이며 또 정부의 인프라 투자증속이 일정하게 하락하겠지만 그 하락폭이 크지 않고 여전히 적당한 발전세를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피력했다.

진동기(陈东琪) 국가발전개혁위 거시경제 연구원 부원장은 세계경제는올해 중간쯤에 기본상 쇠퇴단계를 결속짓고 3/4분기부터 새로운 상승주기를 시작했는데 중국경제 요소들이 위기를 빨리 결속짓는데 큰 역할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양(李扬)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은 2008년에 중국은 성장 추진조치를 가동함과 동시에 16개 과학기술 전문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말하면서 전문프로젝트의 가동과정에 중국의 향후 발전에 적합한 과학기술 기초를 탐색하기를 희망했었는데 지금 보면 이미 효과를 거두었다고 표시했다.

가강(贾康) 중국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소장은 "지금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시급히 자원세 인상 방안을 출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세가 인상되면 전반 산업사슬의 생산자와 제품 사용자들이 더욱 자원을 아끼고 에너지 절감형 제품, 공예와 기술을 적극 개발할 것이며 대중들의 소비방식도 변화시킬수 있어 산업구조 조정, 발전방식 전환 등 여러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범검평(范剑平) 중국국가정보센터 예측부 주임은 GDP 8% 성장이 문제없는 상황에서 다음단계에서는 경제반등의 질에 더욱 치중해야 하며 정부투자는 새로운 영역을 공략하지 말고 민간소비와 투자를 한층 더 진흥시키는데 중심을 두고 경제반등의 동력이 자주적 성장의 길에 들어서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