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발전에서 신화로 불리운 두바이가 최근 부동산업 자금사슬이 끊어져 채무위기에 빠졌다. 두바이의 위기는 세계를 놀래웠고 또 중국에도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양홍욱(杨红旭) 상해 역거부동산(易居房地产) 연구부 부장은 현재 중국의 부동산업은 두바이와 마찬가지로 발전이 과열되고 기초건설이 너무 빠르며 투자투기 수요가 왕성한 현상이 존재한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양자는 근본적인 부동점이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부동산업은 이미 자체의 경제적인 지지를 벗어나 기채융자, 핫머니 유입에 의존했으며 건설된 프로젝트를 현지에서 소화할수 없었다. 그러나 중국의 부동산업은 기본상 은행 대출과 상장회사의 채권발행을 통해 융자하며 거의 핫머니가 없다. 그외 중국의 부동산 구입은 여전히 자체 주거가 주요한 목적이며 비록 투기 수요가 있지만 아직 주류는 아니다.
두바이의 대규모 자금, 대규모적인 건설과 투자의 양식은 심각한 후과를 초래했다. 이는 중국의 부동산시장에 있어서 반드시 거품을 방지해야 하며 일단 투기 수요로 가격이 상승해 시장거품이 파열되면 매우 심각한 악영향이 초래될 것이라는 경고가 되기도 한다.
중국의 부동산업은 GDP의 6.6%와 투자의 1/4을 차지하며 60개의 업종에 직접 관련돼 중국경제의 주요한 명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빈(余斌)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부 부장은 중국 부동산시장에 큰 파동이 일기만 하면 부동산업 발전에 의존하는 몇십개의 업종이 거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고 표시했다. 중국은 금융위기중에서 표현이 좋았던 주요한 신흥경제체로서 더욱더 부동산업의 거품 리스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집계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의 부동산 개발투자는 동기대비 18.9% 성장했다. 여신 리스크와 부동산 거품은 직접 연관되므로 올해 신용대출의 폭발적인 증가 상황에서 은행의 여신 리스크가 커지고 있으며 부동산가격 하락은 신용대출의 질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린다.
중국인민대학 금융증권연구소 조석군(赵锡军) 부소장은 많은 경제체에서도 리스크가 부동산업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의 경제성장 방식은 전환이 필요하며 국가의 기초시설 투자를 다그치는 동시에 부동산업의 리스크가 다른 업종과 금융체계에 이전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응당 은행 리스크, 업종 집중도의 리스크, 핫머니 등 방면에 주의를 돌려 부동산업의 거품을 방지해야 한다.
최근 들어 인민폐 평가절상의 예기성이 강해지고 또 두바이 채무위기의 리스크 회피 요소에 따라 핫머니가 재차 중국을 겨냥할 가능성이 높다. 조석군 부소장은 핫머니의 동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중국에 다량 유입돼 부동산 거품이 초래되는 것을 피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편집: 안광호)